'링크' 문가영, 월요병 치료제 등극

입력 2022. 6.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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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문가영이 월요병 치료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권도환 연출 홍종찬)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노다현(문가영)의 순간들을 정리했다.

# 지화동 긍정왕? 트러블 메이커!

1회에서 다현은 계훈(여진구)과의 우연한 만남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를 변태 스토커라 오해하고 동네 사람들까지 오해의 눈초리를 사게 했지만, 머지않아 스토커라 오해한 계훈에게 폭풍 사과와 아부를 건네는 모습으로 계훈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다현의 진실을 묻어둔 냉장고가 계훈의 식당으로 다시 돌아가자 그 앞을 알짱거리며 계훈의 신경을 거스르게 만드는 등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알리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다현은 엄마 복희(김지영), 할머니 춘옥(예수정)과 함께 삽과 망치, 홍두깨 등 어딘가 위협적인 도구들을 들고 밤거리를 헤매는 세 모녀는 지화지구대의 단골 손님으로 거듭나는 등 지화동의 사건사고에 빠지지 않는 귀여운 트러블 메이커로 등극했다.

# '링크' 이끄는 연기 투혼

다현은 엄마에게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집까지 쉴 틈 없이 계속해서 달리고, 아무도 없는 지화동 거리에서 낯선 존재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어두운 골목길을 달리고 또 달린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화동 거리를 뛰어다니는 노다현의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현을 무섭게 쫓아온 스토커 이진근(신재휘)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두려움에 가득 휩싸인 모습으로 경찰서를 찾는 등 하드캐리 연기 투혼으로 변화무쌍한 노다현 캐릭터를 풍성하게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 다채로운 감정 연기

그저 달달할 줄 알았던 문가영 표 로맨스에 코믹함과 스릴러까지 첨가되니 더욱 볼거리가 많아진 노다현 캐릭터. 중반부로 넘어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토리 속에서 다현은 누군가를 해쳤다는 공포, 언제 경찰서에 잡혀갈지 모른다는 불안함, 그 순간에도 계훈과 함께일 때면 느끼는 설렘과 잠 못 이루는 늦은 저녁 계훈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고 느끼는 행복함 등 다채로우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링크'시키고 있다.

한편 문가영이 출연하는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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