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필요도 없어" 토트넘 성골 유스, 행선지 '변경 가능성↑'

김환 기자 2022. 6.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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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예정인 해리 윙크스의 행선지가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윙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에버턴은 파비안 델프가 팀을 떠났고, 도니 반 더 비크가 임대를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기 때문에 중원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길 바랐고, 토트넘에서 밀려난 윙크스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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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예정인 해리 윙크스의 행선지가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윙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특히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에 부임한 뒤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용되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까지 합류하며 윙크스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물론 기회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스킵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콘테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윙크스도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윙크스는 강점으로 꼽히던 볼 배급 능력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여기에 이브 비수마라는 새로운 얼굴까지 토트넘에 합류했다. 비수마가 브라이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만큼, 콘테 감독은 윙크스보다 비수마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윙크스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새로운 팀을 찾아보고 있다.


당초 차기 행선지는 에버턴이었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한 에버턴은 재정비를 통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있다. 에버턴은 파비안 델프가 팀을 떠났고, 도니 반 더 비크가 임대를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기 때문에 중원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길 바랐고, 토트넘에서 밀려난 윙크스가 눈에 들어왔다. 윙크스의 에버턴 이적은 선수와 구단 서로에게 모두 좋은 딜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윙크스가 선로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윙크스의 차기 행선지로 새롭게 떠오른 곳은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다. 팰리스는 EPL의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인 에버턴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마찬가지로 선수 시절 아스널 소속으로 EPL에서 이름을 날렸던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두 감독 모두 EPL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을 우상처럼 보고 자랐을 윙크스는 두 사람을 위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중 팰리스의 경우 윙크스가 이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물론 에버턴도 이번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하고, 윙크스는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윙크스는 에버턴에 이적하기 위해 리버풀로 이사해야 하는 반면, 런던을 연고지로 둔 팰리스로 이적한다면 그대로 런던에 있어도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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