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스페인 방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이력 비춰 예술분야 전문성 발휘 기대 外"

박준범 2022. 6.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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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스페인 방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이력 비춰 예술분야 전문성 발휘 기대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오늘 첫 소식,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고요.

◆ 이우영> 윤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4시 30분, 현지시각 27일 오후 9시 30분경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착륙했는데요. 이들이 도착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는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내외와 김영기 한인회장, 하비에르 살리도 스페인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이 마중을 나와 환영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마중 나온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한 윤 대통령은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 김우성> 앞서 윤 대통령 내외는 순방에 동행한 정부 인사들 및 취재기자단이 탑승한 공군1호기에서 비행 중간 모습을 보이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던데요. 특히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앞에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 이우영>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순방에 나선 마음가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습니까"라 되물으며 "(비행 중) 자료를 보느라 쉬지 못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자료를 보는 것 이외에 1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는 "축구 하이라이트를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취재진의 대화가 끝나갈 무렵 등장해 "안녕하세요"라 인사를 건넸고, 컨디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고 침묵을 지켰습니다.

◇ 김우성>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부터 사흘동안 본격적인 순방 일정에 임한다고요.

◆ 이우영> 현지시각을 기준으로는 27일 밤에 도착했기 때문에 일단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첫 일정은 우리시간으로는 오늘 밤, 현지시간으로는 28일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있고, 저녁에는 펠리페 3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김 여사와 함께 참석합니다. 당초 첫 일정으로 예정됐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일단 취소됐다고 합니다. 29일에는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3분 연설을 한 뒤, 한미일 정상회담에 임하고, 같은 날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 정상 등과도 회담을 진행하며 경제 문제 등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일정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체코 및 영국 정상과 회담을 한 뒤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 김우성> 김 여사 역시 사흘동안 스페인 측에서 진행하는 각종 배우자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다고요.

◆ 이우영> 김 여사는 산 일데폰소 궁전 및 왕궁 유리공장, 소피아왕비 국립미술관, 왕립 오페라극장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프트 외교'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소피아 미술관에는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등 스페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김 여사가 얼마 전까지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표로 활동했던 이력에 비춰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우성> 다음 소식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죠. 앞서 지난 24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대신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 등을 요구했었는데, 국민의힘 반응이 어떻나요?

◆ 이우영>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에 '검수완박' 악법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며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헌법재판소 제소를 취소하는 조건은 수용 불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개특위 구성 및 검수완박 관련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 심판청구 등 각종 소송 취하를 내거는 제안을 한 데 대한 역제안을 내건 겁니다.

◇ 김우성> 이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 이우영>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 상황을 타개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야당을 궁지로 모는 것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을 마냥 기다릴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금명간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 현안과 인사청문회를 챙기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번 주까지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대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 김우성> 이번 주까지 기다려보고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는 거죠?

◆ 이우영>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새 의장단을 통해 상임위 구성 등을 통해 각종 민생 현안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며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임시회 소집 시 3일 전에는 공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오늘 중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 김우성>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잖아요.

◆ 이우영>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24일 5선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4선 김영주 의원을 각각 선출한 바가 있습니다.

◇ 김우성> 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단독 소집' 가능성 거론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뭐라고 발언했나요?

◆ 이우영> 권 원내대표는 어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당이 의석수만 믿고 압박하고 밀어붙이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은 여야가 협치하길 원한다. 민주당의 지난 2년간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국회운영이 지난 대선,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지난 2년처럼 일방적, 독선적인 국회운영과 입법독주를 강행한다면 국민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민주당은 단순하게 원구성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단독으로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강행할 경우 여야 간 극한충돌로 정국 경색이 심화할 전망인데요. 협상에 임해야 하는 권 원내대표가 오늘 출국하는 일정이 있다고요.

◆ 이우영>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필리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하는 것도 변수로 꼽힙니다. 권 원내대표는 내달 1일 귀국할 예정인데요. 주말인 2~3일까지를 고려하더라도 시간이 빡빡한 실정이죠. 권 원내대표는 출국 전 민주당 박 원내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 김우성> 다음 소식입니다. 경기 광주의 지역농협 직원이 스포츠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약 40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구속된 지 10일 만에 또다시 지역농협에서 횡령사건이 벌어졌습니다.

◆ 이우영> 어제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농협은 최근 5년간 회삿돈 17억4000만 원을 빼돌린 직원 A 씨(32)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4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농협에서 재고 관리를 맡아온 A 씨는 회계장부를 작성하며 매입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수십 배 부풀린 뒤 구매 금액을 요청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농협 관계자는 "지역농협에서 고소장에 제출한 금액(17억4000만 원)을 포함해 횡령한 돈이 최대 70억 원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아직 정확한 금액은 확인 중이며, 취합된 자료가 나오면 경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A 씨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건 무려 5년 전부터인 거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 이우영> 회계장부와 재고가 계속 일치하지 않고 최근 금융권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이 잇따르자 농협 측이 자체 조사를 시작하며 결국, A 씨는 꼬리가 밟혔습니다. 지역 농협이 1차로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확인했다고 밝힌 횡령액은 17억 4천만 원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횡령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농협 측은 이 직원이 55억 원에서 최대 70억 원까지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협 중앙회도 곧 내부 감사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횡령 금액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 김우성> 이 직원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밝혀졌나요?

◆ 이우영> 경찰이 파악한 바로는 A 씨는 횡령 금액의 상당수를 코인 투자에 썼다고 합니다. 또 외제차 등 사치품을 구매하는 데도 횡령한 돈을 썼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일단 A씨의 횡령을 증빙할 구체적인 자료부터 받은 후 A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어 A 씨의 횡령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부터 확인해 횡령 자금을 되찾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내외부에서 A 씨를 돕거나 부추긴 공범이 있는지도 함께 수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어제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행안부 내 경찰 업무조직을 조속히 신설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이우영>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어제 오전 자문위 권고안 관련 대국민 브리핑에서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업무)조직 신설과 소속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제정, 인사절차의 투명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어서 "역대 정부의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 방식의 문제와 함께 최근 경찰의 권한이 급격하게 확대·강화돼 경찰의 관리체계 개편과 수사역량 강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행안부는 권고안을 적극 지지하며 제시된 개선사항을 경찰청 등과 협의해 흔들림 없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자문위는 지난 21일 경찰에 대한 행안부의 견제권을 실질화하는 권고안을 발표했었죠. 행안부는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 강화와 임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우영> 특히 업무조직 신설 배경으로 "역대 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 또는 치안비서관이 행정안전부를 건너뛰고 비공식적으로 경찰을 직접 통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청와대의 경찰에 대한 직접 통제시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장관-경찰청'의 지휘라인을 규정한 헌법과 법률상 시스템이 와해된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이런 관행을 혁파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안부장관을 통해 경찰을 지휘하도록 하고 민정수석과 치안비서관을 폐지했다"며 "행안부 내 업무조직을 두지 않는다면 경찰을 지휘·감독할 아무런 조직이 없어 역할과 책임을 수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우성> 업무 조직이 '경찰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있고, 1991년 외청으로 독립하면서 사라진 치안본부, 이른바 '경찰국' 부활로 보는 해석도 있습니다.

◆ 이우영> 업무 조직이 '경찰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우려에 대해선 "모든 경찰공무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고, 이는 경찰업무조직 신설 여부와는 무관하다"며 "개별적·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에는 어느 누구도 영향력을 미칠 수 없도록 법령·시스템이 구축돼 있다"고 선을 그었고요. '경찰국' 부활로 보는 해석에도 "경찰청을 폐지하고 다시 치안본부와 같은 형태로 행안부에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청은 지금과 같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되 이를 적절히 지휘·감독하기 위한 필요최소한의 조직을 행안부 내 설치하는 것"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 김우성> 한편, 임기를 26일 남긴 김창룡 경찰청장이 어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치 등에 항의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이우영> 김 청장은 어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순간 경찰청장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경찰총장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 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했습니다.

◇ 김우성> 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김 청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거취가 불안정해지기도 했고, '경찰 통제 권고안'이 발표되자, 조직 안팎의 압력을 받았잖아요.

◆ 이우영> 특히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은 경찰의 인사권·감찰·징계 등 광범위한 기능과 업무를 경찰지원조직(일명 경찰국)이 맡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해, 경찰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제기된 바 있었죠.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찰 치안감 인사 발표가 2시간여 만에 정정된 것에 대해 "국기문란"이라고까지 질책하면서, 김 청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준 경찰 동료들의 염원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대통령실은 어제 오후 김 청장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 이우영>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감사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최종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청장이 사표를 내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김 청장은 어제 오전 기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는데 아직 의원면직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표를 정식 제출하면 검찰 수사, 감사원 감사, 징계 심사 계류 여부 등을 확인해 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이날 사의를 표명한 김 청장 행보를 두고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우영> "임기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상황이고,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시작하는 날 당일에 치안 총책임자가 사의를 표명한 것이 다분히 고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경찰 지원국을 훼방 놓고 자기가 민주 투사라도 되는 양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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