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 접대 의혹' 김성진 대표 30일 조사..金 "내가 수사받는 것이 '찐'간장"

이홍라 인턴기자 2022. 6. 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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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조사 진행
"김성진이 서울경찰청 수사받는 것이 '찐' 간장,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당초 조사는 이달 20일로 예정됐으나, 김 대표 측이 증거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연기 요청을 하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28일 페이스북에 김 대표를 대신해 입장문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준석 멘티님,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닌가요"라며 "김성(진)+간장. 김성진이 이번 주 서울경찰청 수사받는 것이 '찐' 간장일 뿐,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의 입장 발표는 최근 이 대표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이제 다음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거 같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한편 김 대표는 이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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