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에선 '자이언트 킬러' 부천FC, 울산 현대도 잡을까
김경무 2022. 6.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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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이 2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FA컵에서 부천은 K리그2의 유일한 생존팀.
부천은 그동안 FA컵에서 강팀과 맞붙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이번에도 돌풍을 벼르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리그 부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해 기쁘다. 이번을 계기로 FA컵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리그와 축구협회컵에서 모두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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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FA컵에서 이변을 자주 일으켰던 부천FC가 울산 현대마저 침몰시킬 수 있을까?
두팀이 2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FA컵에서 부천은 K리그2의 유일한 생존팀. 그러나 K리그1 선두 울산을 만나게 돼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부천은 지난 4라운드(16강전)에서 안재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2-1로 꺾고 6년 만에 FA컵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6일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원정에서는 안재준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해 리그 3위(10승4무7패 승점 34)를 달리고 있다. 리그 7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값진 승리였다.
부천은 그동안 FA컵에서 강팀과 맞붙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이번에도 돌풍을 벼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를 연파하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했다. 다음해 16강전에서는 전북 현대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또다시 승리하며 ‘자이언트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는 것이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리그 부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해 기쁘다. 이번을 계기로 FA컵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리그와 축구협회컵에서 모두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 이의형도 FA컵 8강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바로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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