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오스틴 버틀러 "1년 반 동안 연습..1950년대 노래는 100% 내 목소리"

2022. 6.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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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엘비스'에 기울인 노력을 짚었다.

2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엘비스'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바즈 루어만 감독과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참석했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가 그를 한눈에 알아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영화다.

1953년 데뷔 이래 1977년 사망하기까지 20여 년간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음악 역사에 수많은 기록을 남긴 엘비스는 로큰롤 앨범 사상 최초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포함 빌보드 차트 1위 곡 17개 보유, 빌보드 200차트 최다 진입 아티스트 등 솔로 아티스트 중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는 엘비스의 명곡이 탄생한 위대한 순간부터 화려한 인생의 이면, 20년 가까이 무대를 휩쓴 시대별 전성기와 위기의 순간들까지 그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엘비스의 무대들을 완벽 재현해 당시의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신예 오스틴 버틀러가 해리 스타일스, 안셀 엘고트, 마일즈 텔러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엘비스 역에 낙점됐다. 오스틴 버틀러는 엘비스의 10대 신인 가수 시절부터 생의 마지막인 40대 초반까지를 아울렀다.

오스틴 버틀러는 "바즈 감독이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이 역할을 맡고 싶었다. 여러 가지 조사를 시작했고 엘비스가 슈퍼 휴먼으로 느껴졌다. 그의 개인적인 경험이 조금 더 뚜렷하게 다가오는 걸 느꼈다. 조사를 하며 여행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엘비스가 어떤 사람인지 느끼게 됐다"라고 '엘비스'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알렸다.

이어 "감독과 만나서 바로 케미가 맞았다. 처음부터 3시간 동안 엘비스의 인생, 사랑, 예술에 대해 이야기했고, 5개월 동안 오디션을 했다"라며 "어디까지 갈 수 있고 벽에 부딪히면 어떻게 뚫고 갈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스틴 버틀러는 "친한 지인 앞에서만 노래를 불렀다. 수줍음도 많은 편이다. 준비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매일 선생님과 연습을 했고 톤을 단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1년 반의 시간이 주어졌다. 노래 연습에 집중했다"라며 "1950년대 노래는 100% 다 제 목소리"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엘비스'는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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