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북한 집중 호우 소식에 접경 지역 수위상승 우려

김정우 citizen@mbc.co.kr 입력 2022. 6.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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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된 북한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행정안전부가 접경지역 수위상승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지시했습니다.

경기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어제 오전 11시 30분에 '행락객 대피 수위'인 1미터에 도달했고, 오늘(28일) 새벽 4시에는 2.18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가 3미터까지 상승하면서, 행안부는 북한지역의 상황에 따라 위험 상황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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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필승교 수위 2m 넘어‥군남댐 방류량 늘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된 북한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행정안전부가 접경지역 수위상승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지시했습니다.

경기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어제 오전 11시 30분에 '행락객 대피 수위'인 1미터에 도달했고, 오늘(28일) 새벽 4시에는 2.18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가 3미터까지 상승하면서, 행안부는 북한지역의 상황에 따라 위험 상황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진강 상류의 군남댐 수위도 오늘 새벽 4시 반 기준 26.86미터를 기록한 후, 6시간 반만인 오전 11시 기준으로 27.11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군남댐 상황실은 필승교의 수위가 상승하자 방류량을 늘리고 있는데, 오후 1시 기준 방류량은 초당 1천792톤이며 유입량은 초당 1천924톤입니다.

행안부는 다음달 1일까지 북한지역의 호우 소식으로 인해 접경지역 내 수위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북한의 댐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경지역 내 수위 관측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야영객과 주민에게 하천 수위를 미리 안내하고,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유관기관에 당부했습니다.

김정우 기자 (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82890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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