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꽃이 피었습니다" 해미주민자치회, 보담보담 전시회 열어
정관희 기자 2022. 6. 28. 14:17
내달 '나의 얄개시대' 옛 사진 전시도
[서산]해미면은 30일까지 두 달간 행정복지센터 청사 내에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그림 150여 점을 전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청사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의 그림을 둘러보며, 코로나19로 지친 피로감을 달래고 있다.
해미면 보담보담(주민이 보고 주민의 이야기를 담다)은 그림과 사진을 매개로, 주민 간 소통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청사에 전시된 그림과 만들기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고,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7월 전시회는 '나의 얄개시대' 주제로 면민들의 옛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어릴 적 사진을 공유하며 추억을 회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삼는 다는 계획이다.
김호용 해미면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의 그림이 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식 면장은 "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한 보담보담 전시를 통해 면민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뿌듯하다.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전 곳곳 유명 드라마·영화·OTT 촬영 명소로 각광 - 대전일보
- 당진 한 야산서 전기톱으로 나무 베던 60대… 끝내 사망 - 대전일보
- 5800억 원 대전산단 대개조 프로젝트…사업 지연 우려 - 대전일보
- 20일부터 약국갈 때 '이 것' 없으면… "약 못 받아요" - 대전일보
-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 퀴어축제, 법과 원칙 따라 판단"…사실상 반대 - 대전일보
- 태국서 살해된 韓관광객, 생전 고문 당했나… 정황 포착 - 대전일보
- "다시 태어나면 교사 안해요"…우울한 스승의 날, 교단은 벼랑 끝 - 대전일보
- 김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대전일
- 파타야 韓관광객 드럼통 살인… 피의자 1명 검거 - 대전일보
- 대통령실 "라인 사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