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벽화 마을로 탈바꿈

이상진 기자 2022. 6.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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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영춘면 주민들, 노후 담장 아름다운 벽화로 채워요
28일 이 마을에 단양군 자원봉사 벽화봉사단과 지역주민 1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곳곳의 노후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채우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고즈넉한 농촌 마을인 단양군 영춘면이 벽화 마을로 탈바꿈된다.

군 자원봉사 벽화봉사단과 영춘면 상1리 주민들은 지역 환경 개선과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후된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결정했다.

28일 이 마을에는 단양군 자원봉사 벽화봉사단과 지역주민 1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곳곳의 노후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채우고 있다.

또 사지원 1리 주민들은 남한강 따라 펼쳐진 200m 노후 담장을 벽화로 채우는 프로젝트를 추진중 이다.

지역 어른들은 담장 주변 청소와 정리를 맡았고, 영춘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고사리손으로 꽃과 나비 등이 그려진 벽화 타일을 만들어 아름다운 담장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사지원1리 200m 담장은 단양군 쏘가리 캐릭터인 다소미와 남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수초 그림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바람개비와 야간 조명, 벤치 등도 설치돼 주민들의 휴식 공간도 조성된다.

김형복 사지원1리 이장은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마을주민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나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벽화 그리기에 함께해준 모든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상균 영춘면장은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의 땀방울로 우리 영춘면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탈바꿈됐다"며 "힘을 모아 그려진 벽화들이 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희망의 기운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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