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바즈 루어만 감독 "미국서 흥행 1위,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고파"

2022. 6.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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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엘비스'의 미국 현지 인기를 언급했다.

2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엘비스'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바즈 루어만 감독과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참석했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가 그를 한눈에 알아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영화다.

1953년 데뷔 이래 1977년 사망하기까지 20여 년간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음악 역사에 수많은 기록을 남긴 엘비스는 로큰롤 앨범 사상 최초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포함 빌보드 차트 1위 곡 17개 보유, 빌보드 200차트 최다 진입 아티스트 등 솔로 아티스트 중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는 엘비스의 명곡이 탄생한 위대한 순간부터 화려한 인생의 이면, 20년 가까이 무대를 휩쓴 시대별 전성기와 위기의 순간들까지 그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엘비스의 무대들을 완벽 재현해 당시의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신예 오스틴 버틀러가 해리 스타일스, 안셀 엘고트, 마일즈 텔러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엘비스 역에 낙점됐다. 오스틴 버틀러는 엘비스의 10대 신인 가수 시절부터 생의 마지막인 40대 초반까지를 아울렀다.

바즈 루어만은 "한국에 계신 여러분을 만나뵙게돼 감사하다"라고 입을 뗀 뒤 "어제 미국에서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바랐다.

영화 연출 계기를 묻자 "전기 영화를 해야겠다고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다. 1970년대 미국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려면 대중 문화의 중심인 엘비스를 빼놓을 수 없었다. 또 하나 절 매혹시킨 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간의 관계다. 매니지먼트는 톰 파커다. 톰 파커가 만든 역사상 첫 번째 아이돌이 엘비스다. 톰 파커가 어린 엘비스를 보고 많은 상업적 잠재력을 봐 흥미로웠다"라고 답했다.

'엘비스'는 오는 7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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