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규 발열자 6000명대" 주장.. 6월 중 코로나 위기 해소 선언 가능성

정은나리 2022. 6. 28.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만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이런 보도 추세면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고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6710여명이고, 완쾌된 환자는 817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사회 원활 운영에 주력" 코로나 이전 복귀 준비 시사
사진=뉴스1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만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이런 보도 추세면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고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6710여명이고, 완쾌된 환자는 817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누적 발열 환자는 472만9140여명이며 이 가운데 99.736%인 471만6680여명이 완쾌했고, 1만2380여명만 치료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규 사망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밝힌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고 치명률은 0.002%다.

중앙통신은 “생산 활동과 생활 질서를 정상 수준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조치들이 연이어 취해지는데 맞게 경제와 사회생활의 모든 공정과 분야들이 철저한 방역학적 담보성을 가지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 북한 사회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은 점 등으로 미뤄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