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300mm 이상 게릴라 호우..태풍급 돌풍까지

정혜윤 입력 2022. 6.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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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최고 3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해안가에는 강풍특보 속에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돌풍도 동반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장마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앞서 군남댐 부근 상황 보니, 이전 시간 전보다 비가 강해진 것 같네요.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은 언제부터가 고비일까요?

[기자]

이번 비의 최대 고비는 2차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차 고비는 북한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인데요.

호우의 주 무대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 지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조금 더 남하해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2차 고비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인데, 이 시기에는 정체전선이 더 강해지면서 중부 지방에 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300mm 이상, 충청에도 최고 200mm의 호우를 예고했습니다.

전북과 경북 지방도 내일 낮부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이 동서로 형성되면서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게릴라 호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밤이 되면 빗줄기가 굵어지는 야행성 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커 산사태와 침수 등 취약 시간대 비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밤사이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던데, 서울 등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동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륙에서는 초속 20m 이상, 산간에서는 35m가 넘는 순간 돌풍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태풍급 돌풍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뿐 아니라 작은 나무가 꺾이거나 바람이 강한 다리 위에서는 자동차 운전도 힘들어지는 수준입니다.

밤부터는 강풍에 호우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바람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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