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삼진율 37.8%+잦은 부상', 한국은 커녕 마이너도 힘들다

노재형 2022. 6.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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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 트윈스 홈런왕 로베르토 라모스가 KBO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외신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전해졌다.

그런데 이에 대해 현지 매체 '우스터 텔레그램 & 가제트'의 조 맥도날드 기자가 트위터에 '우삭스 패논이 레드삭스 팜을 떠나 KBO의 KIA 타이거즈와 계약할 것'이라면서 '라모스도 방출됐는데, 그도 한국 구단과 계약할 것 같다'고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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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우스터 레드삭스가 로베르토 라모스를 방출했다. 사진=우스터 레드삭스 트위터 캡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전 LG 트윈스 홈런왕 로베르토 라모스가 KBO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외신이 28일(이하 한국시각) 전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우스터 레드삭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와 좌완 토마스 패논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현지 매체 '우스터 텔레그램 & 가제트'의 조 맥도날드 기자가 트위터에 '우삭스 패논이 레드삭스 팜을 떠나 KBO의 KIA 타이거즈와 계약할 것'이라면서 '라모스도 방출됐는데, 그도 한국 구단과 계약할 것 같다'고 전한 것이다.

패논이 KIA와 계약한 것은 이날 KIA 구단의 보도자료로 확인됐으나, 라모스의 한국행은 근거가 없다. 외인 타자 교체를 모색하고 있는 SSG 랜더스는 라모스가 리스트 자체에 없다고 했고, 롯데 자이언츠도 라모스를 데려올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라모스는 2000년 LG에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인 38홈런을 때리며 주목받았다. 앞서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 트리플A에서 30홈런으로 파워를 인정받았던 터다. 하지만 2021년 재계약 후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도중 퇴출됐다.

그리고 올초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참가 후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았다. 라모스의 목표는 빅리그 데뷔였다. 콜로라도에서도 메이저리그 승격을 앞에 두고 있었지만, 1루수로는 기회가 없었다. 보스턴에서도 마찬가지다. 애시당초 웬만한 성적 가지고는 마이너리그의 치열한 경쟁, 빅리그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뚫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는 시즌 시작부터 형편없는 타격감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 게다가 4월 23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해 컨디션마저 유지하기 힘들었다. 보름 넘게 휴식을 취한 뒤 5월 11일 복귀했으나, 슬럼프는 계속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뛴 것은 지난 24일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그는 결국 며칠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시즌 우스터에서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8(120타수 19안타), 5홈런, 16타점, OPS 0.628의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현지 언론이 평가한 라모스의 가장 큰 문제는 삼진이 많다는 것이다. 143타석에서 54번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율이 무려 37.8%에 이른다. 라모스가 미국서 커리어 하이를 보낸 2019년 타율 0.309, 30홈런, 105타점, OPS 0.980을 올릴 때 삼진율은 28.0%였다. 홈런 타자들의 평균적인 삼진율과 비슷했다. 2020년 LG에서도 27.5%였다. 올들어 선구안이 약화돼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데다 부상까지 입어 신세가 말이 아닌 상황에서 구단도 포기한 것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날 라모스의 방출 소식을 전하면서 '삼진율이 너무 높다'고 했다. 지금 상태로 라모스는 한국은 물론 마이너리그 재입단도 힘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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