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웨스트햄 팬이 '손흥민 벽화'를 그렸다, 경의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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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연고지 영국 북런던 거리에 손흥민(30·토트넘) 벽화가 등장했다.
그라피티 작가 '그나셔'는 28일(한국시각) 페이스북에 자신이 작업한 손흥민 벽화 사진을 게시했다.
북런던 스톤리 거리에 설치된 이 작품엔 손흥민 특유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영문 이름과 등번호 7번이 담겼다.
그나셔는 이 사진을 올리며 "내 아들을 위한 작품이다. 아들은 영국계 아시아인으로,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손흥민을 무척 닮고 싶어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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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아시아인 아들이 손흥민 닮고 싶어 해
웨스트햄 팬으로서 마음 아프지만 아이들 위한 일"
토트넘 홋스퍼 연고지 영국 북런던 거리에 손흥민(30·토트넘) 벽화가 등장했다. 영국계 아시아인 아들을 위해 예술가 아버지가 만든 작품이다.
그라피티 작가 ‘그나셔’는 28일(한국시각) 페이스북에 자신이 작업한 손흥민 벽화 사진을 게시했다. 북런던 스톤리 거리에 설치된 이 작품엔 손흥민 특유 ‘찰칵’ 세리머니와 함께 영문 이름과 등번호 7번이 담겼다.
그나셔는 이 사진을 올리며 “내 아들을 위한 작품이다. 아들은 영국계 아시아인으로,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손흥민을 무척 닮고 싶어한다”고 썼다.
그는 손흥민이 “모두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했다”며 그가 페널티킥 골 없이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나셔는 또 “웨스트햄 팬으로서 조금 마음이 아프지만, 아이들을 위한 일이다. 아주 멋진 사람(total baller) 손흥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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