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원하는 RB, 영입 당겨져야.."레비의 지원을 증명할 수단"

김환 기자 2022. 6.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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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제드 스펜스의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과거 토트넘에서 윙어로 활약했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영국 '토크스포츠'에서 "스펜스 영입이 핵심이다. 스펜스의 이적료 정도라면 과거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끌었을 정도였다.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의 조건을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레비 회장이 진심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지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다"라며 레비 회장의 입장에서 스펜스를 영입하는 것이 팬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내비칠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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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제드 스펜스의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3호 영입까지 마친 토트넘이 4호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 윙백과 후보 골키퍼, 중원까지 보강한 토트넘은 이제 공격진과 센터백, 오른쪽 윙백을 새로 영입하려고 한다. 세 포지션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선수들을 걸러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오른쪽 윙백 자리에는 스펜스가 낙점됐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되어 한 시즌간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노팅엄이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임대의 전설을 썼다. 활약을 인정받은 스펜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적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들즈브러와 토트넘은 스펜스의 이적료 부분에서 엇갈렸다. 미들즈브러는 현재 스펜스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36억)에 추가 옵션을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스펜스가 아직 그 정도의 이적료를 받기에 보여준 것이 없다고 생각해 이적료를 낮추려고 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스펜스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과거 토트넘에서 윙어로 활약했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영국 ‘토크스포츠’에서 “스펜스 영입이 핵심이다. 스펜스의 이적료 정도라면 과거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끌었을 정도였다.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의 조건을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레비 회장이 진심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지지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다”라며 레비 회장의 입장에서 스펜스를 영입하는 것이 팬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내비칠 기회라고 주장했다.


레비 회장은 그동안 이적시장에서의 소극적인 투자와 지나치게 길어지는 협상 기간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팬들은 선수들을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하는 레비 회장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붙잡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이제 이적시장이 열렸으니 자신들이 했던 말을 지켜야 한다. 타운센드의 말처럼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들 중 스펜스가 가장 먼저 영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펜스 영입이 토트넘의 분위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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