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일방 본회의 소집, 입법 독주 재시작.. 여야 회동 부적절"

김형래 기자 2022. 6.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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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한다.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연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국회 사법개혁특위 참가와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를 요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검수완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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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 독주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다고 한다. 2020년 전반기 국회의 재연이 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욱이 지금은 국회의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의사 일정을 작성할 주체가 없다. 국회법상 본회의 개의 근거 규정 역시 없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인 본회의 소집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국회 사법개혁특위 참가와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를 요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검수완박' 완성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쇄신하겠다고 했지만 눈속임이었다"며 "또다시 입법 폭주로 사사건건 정부 발목잡기에 나선다면 정부는 제대로 일할 수 없거니와 민생은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출국을 앞둔 권 원내대표는 출국 전 민주당과 접촉 계획에 대해 "타결 가능성이 전혀 없기에 만남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만나면 저쪽이 쇼를 한다고 비판할 것이고, 안 만나고 가면 원내대표가 뭘 했느냐는 비판이 나올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비판이 나오기에 지금 상황에선 만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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