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우로 접경지역 수위 상승..행안부, 안전관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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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북한 지역에 발달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27일 오전 11시 30분 행락객 대피기준인 1.0m에 도달했고, 28일 오전 4시 수위 2.18m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했다가 오전 11시 기준 3.0m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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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북한 지역에 발달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27일 오전 11시 30분 행락객 대피기준인 1.0m에 도달했고, 28일 오전 4시 수위 2.18m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했다가 오전 11시 기준 3.0m로 상승했다. 2.0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이다.
필승교 하류 군남댐에는 유입량은 초당 1천57t, 방류량은 초당 1천88t이다. 수위는 28일 오전 4시 30분 26.86m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오전 11시 기준 27.11m를 나타냈다.
행안부는 다음 달 1일까지 북한지역에 이어질 호우로 인해 접경지역 수위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관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과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 등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위 관측 등을 강화하고, 야영객 및 주민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보방송,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출입 통제를 하고 안전 수칙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도 전달했다.
정부는 2009년 9월 황강댐 무단방류로 경기 연천군 일대에서 야영객 6명 사망, 차량 21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해 황강댐 방류 전 사전 통보를 합의했다.
그러나 북측은 현재까지 3차례만 통보해와 정부는 자체적으로 하천수위 관측 등을 통한 대응을 하고 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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