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암스트롱 "낙태권 폐지? 美 시민권 포기"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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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펑크록 밴드 그린데이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50)이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에 반발하면서 시민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낙태권 폐지 소식을 전해 듣고 "빌어먹을 미국, 내 시민권을 포기하겠다. 이곳으로 이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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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낙태권 폐지 소식을 전해 듣고 “빌어먹을 미국, 내 시민권을 포기하겠다. 이곳으로 이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도 멍청한 짓(낙태권 폐지)을 하고 비참한 핑계를 대는 나라(미국)에 돌아갈 수 없다”며 “앞으로 나를 더 자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에서 가진 다른 쇼 무대에선 낙태권 폐지 결정을 내린 연방대법관들을 '멍청이'라고 비난하면서 대법원을 향한 욕설을 쏟아냈다. 앞서 암스트롱은 2004년 발매한 노래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을 통해 모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이 노래는 '미국의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 미디어에 의해 통제되는 나라'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그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미국 가수들이 이번 결정을 비난했다.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야외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선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많은 소녀와 성인 여성이 이것 때문에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 아이리쉬는 여자들에게 ‘어둠의 날’이라고 말했다. 켄드릭 라마는 여성의 권리를 강력하게 옹호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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