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7월 중 통화 가능성..美 "냉전 원치 않아"

박가영 기자 2022. 6.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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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동안 각국 정상들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최근 양측 대화에 대해 브리핑할 기회가 있었다"며 "비시장적 경제 관행과 인권 문제 등 중국이 취하고 있는 위협에 대해 G7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공동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 수렴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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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수 주일 내 대화"..중국산 관세 등 화제 될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회담을 진행하는 모습./AFPBBNews=뉴스1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중국 정상이 수 주일 내로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의 회담 시점에 관해서는 "특정할 수 없다"며 "G7 정상회의 직후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열흘 전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의 대화가 "머지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이 대화 시점을 '수 주'로 구체화한 만큼 양국 정상은 조만간 회담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7월) 중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시 주석과 4번의 화상 및 전화 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이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 특히 시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2년 넘게 해외 순방을 중단한 상태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중 간) 경쟁이 갈등과 대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바이든 대통령을 발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냉전을 원하지 않으며, 세계를 양분해 다른 국가들에 진영을 선택하도록 하려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동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정한 원칙과 규칙을 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이런 규칙을 따르도록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협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동안 각국 정상들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최근 양측 대화에 대해 브리핑할 기회가 있었다"며 "비시장적 경제 관행과 인권 문제 등 중국이 취하고 있는 위협에 대해 G7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공동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 수렴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대중 관세 철폐가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중국 상품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철폐 혹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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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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