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상외교 동행 김건희 여사의 경찰 조사 불응, 국제적 망신거리"

정재민 기자 2022. 6.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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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난 김건희 여사를 향해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동행한 대통령 부인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 피의자 서면조사에 50일 넘게 불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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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서면조사 응하지 않은 채 광폭 행보..염치 없다"
"50일 넘은 서면조사 불응, 특별한 신분이어서 가능한 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시의회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난 김건희 여사를 향해 "대통령의 정상외교에 동행한 대통령 부인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 피의자 서면조사에 50일 넘게 불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27일) 김 여사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경찰의 피의자 서면조사에 50일 넘게 불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대변인은 "김 여사가 경찰의 피의자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은 채 대통령 부인으로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니 참으로 염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허위 경력 의혹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 많은 의혹을 제기 받았다"며 "김 여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면 수사기관들이 알아서 무혐의나 불기소 처분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조 대변인은 "50일 넘은 서면조사 불응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부인이라는 특별한 신분이어서 가능한 일로, 일반 국민은 언감생심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기 전에 자신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부터 성실하게 받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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