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박해수, "전종서 연기에 카타르시스 느껴..촬영장 군기반장이었다" [인터뷰①]

서예진 2022. 6. 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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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가 배우 전종서와의 강렬했던 만남을 회상했다.

28일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박해수는 강도단 멤버들과의 호흡을 비롯해 계속 갈등을 빚게 되는 '도쿄' 전종서와의 합을 소개했다.

이어 "덴버(김지훈 분)나 나이로비(장윤주 분)와는 밤새 통화하며 작품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전종서와 만남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인 것 같다. 배우라는 사람이 가진 깨끗한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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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서예진 기자]

배우 박해수./사진제공=넷플릭스


박해수가 배우 전종서와의 강렬했던 만남을 회상했다.

28일 배우 박해수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 출연 소감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 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24일 첫 공개됐다. 박해수는 극 중 북한 개천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베를린 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박해수는 강도단 멤버들과의 호흡을 비롯해 계속 갈등을 빚게 되는 '도쿄' 전종서와의 합을 소개했다. 그는 "모든 강도단과 7개월을 한 공간에 있어서 호흡은 말도 못 하게 좋았다"며 "그 안에서 개인적인 고민도 같이 풀어갔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덴버(김지훈 분)나 나이로비(장윤주 분)와는 밤새 통화하며 작품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전종서와 만남은 잊을 수 없는 강렬함인 것 같다. 배우라는 사람이 가진 깨끗한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는 연극을 해서 날것인 것들을 많이 준비해갔는데 전종서가 날것의 감정들을 보여줘서 많이 놀랐다"며 "같이 긴장을 만들어야 하는 신에서도 저도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연기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큰 에너지를 가진 것 같다. 제가 더 덩치도 있지만, 현장에서 군기는 종서 씨가 다 가져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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