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이은혜, 계류유산 고백.."짧았지만 기뻤다"

이유리 2022. 6. 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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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지훈 아내인 레이싱모델 출신 이은혜가 계류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은혜는 "이안이(아들)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라며 "사실 저는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에 편히 푹 쉬었네요"라며 계류유산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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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이은혜 부부. 사진| 이은혜 SNS
가수 노지훈 아내인 레이싱모델 출신 이은혜가 계류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은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아(태명) 나는 네가 여자아이일까 남자아이일까 또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며 밤마다 설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은혜는 "이안이(아들)는 소식을 듣고 자기도 동생이 생긴다며 몹시도 기뻐했지. 짧았지만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서 나는 정말 기뻤단다"라며 "사실 저는 어제 아침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마쳤어요. 남편이 저와 아이를 돌봐주고 집안일을 도맡아준 덕에 편히 푹 쉬었네요"라며 계류유산 사실을 알렸다. 계류유산은 태아가 죽은 채로 자궁안에 머물러 있다가 나오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 "오늘부터는 또 일상으로 돌아가 그렇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울적한 마음은 결국 흐려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없었던 일처럼 그저 잊히는 건 싫어 일기처럼 끄적여봅니다. 2022년 여름, 아주 잠시 애 둘맘이었어요"라고 마무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은혜가 '깜짝이'의 예정일을 기록한 캘린더가 담겼다. 이은혜는 뱃속에서 떠난 깜찍이를 그리워하면서 남편 노지훈 덕에 힘든 시간을 잘 보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몸조리 잘하세요", "몸도 마음도 잘 쉬어야 해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충분한 몸조리 후 좋은 일 생길 거예요"라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지난 2018년 결혼,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다.

노지훈은 2010년 MBC 오디션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을 알린 뒤 2012년 '더 넥스트 빅 씽(The Next Big Thing)'으로 데뷔했다. 2019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고,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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