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 행복했습니다" 민선7기 충북 시장·군수 퇴임

심규석 입력 2022. 6. 28. 13:40 수정 2022. 6.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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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충북 시장·군수 이임식이 28일 이어졌다.

12년간 군정을 이끌어 온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도 이날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조촐한 이임식을 끝으로 4년간 잡았던 군정 지휘봉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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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6·1 지방선거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충북 시장·군수 이임식이 28일 이어졌다.

퇴임하는 정상혁 보은군수(왼쪽)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년간 군정을 이끌어 온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했다.

이임식은 무지개악단·대추골색소폰앙상블의 공연, 민선 5∼7기 성과 소개, 영상물 시청,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 군수는 "늘 좋은 고견을 주시며 군정을 성원해준 기관·단체와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도 이날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퇴임하는 김재종 옥천군수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을 비롯해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옥천군정이 성과를 거두도록 미력한 경험이나마 아낌없이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조촐한 이임식을 끝으로 4년간 잡았던 군정 지휘봉을 내려놨다.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군수는 "군민의 응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의 막중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괴산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투자 유치 2조원 돌파, 반도체 기업 네패스 유치, 유기농업군 입지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간부 공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시청사를 떠났다.

그는 전날 이달 봉급 전액인 670만3천원을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퇴임식을 대신했다.

한범덕 청주시장 퇴임식은 29일 문화제조창 열린도서관 공연장에서 외부인 초청 없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열린다.

홍성열 증평군수 이임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이재영 당선인 취임식과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12년간 군정을 이끌어온 홍 군수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군기 전달식 등이 이어진다.

앞서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8년간의 군정을 마무리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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