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불치병 판정받은 유기견 입양 "치료해주고 싶다고"

박수인 2022. 6. 28.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고은이 유기견을 입양했다.

유기견보호소 개인봉사자는 6월 27일 개인 SNS를 통해 김고은이 불치병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고은이 유기견을 입양했다.

유기견보호소 개인봉사자는 6월 27일 개인 SNS를 통해 김고은이 불치병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개인봉사자는 "우리 월이 입양자님이 바로 김고은 배우님"이라며 "도깨비풀과 진드기를 무더기로 달고 들어왔던 우리 월이는 인적드문 곳에 유기되었던 아이였다. 사람을 경계하던 모습이었지만 며칠 굶고 배고팠는지 간식 하나에 낯선 사람에게 제 발로 달려와 포획되던 6개월 추정의 순둥이.. 입양 홍보를 올린 다음날 월이를 한 눈에 알아봐주셨고, 입양 진행을 위해 기본 건강상태를 확인하던 중 아이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정확히는 고개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중심을 잘 잡지 못했다. 귀 달팽이관에 문제가 있거나 (이 경우 약물로 치료 가능) 뇌에 선천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시 수의사 님의 소견이 있었고 입양자님이 월이를 직접 보시고는, 치료해주고 싶으시다고 데려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몸 통제를 잘 하지 못해 벽에 박고 넘어져 뇌진탕에 걸리기도 했고 알 수 없는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어 입원/퇴원을 반복하다가, 이후 어느 순간부터 잘 걷고 잘 지낸다고 말씀해주셔서 꽃길만 가득할 줄 알았던 월이. 이번에 중성화하면서 뇌 MRI를 찍었는데..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병명의 불치병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며 "큰 결정해주신 김고은 배우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월이 부디 아프지말고 평온만 가득하길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고은은 "잘 키울게요"라는 댓글을 달아 입양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한편 김고은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에 출연 중이다. (사진=김고은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