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 3분기 SaaS형 '통합인증 서비스' 출시

김우용 기자 2022. 6. 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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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대표 이정아)은 라온에스엔씨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라온에스엔씨 합병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라온화이트햇은 지난 4월 사업 역량과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인증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전자서명 및 간편인증 통합 중계 구축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라온에스엔씨 합병을 결정했다. 이후 주주총회와 기타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1일자로 라온에스엔씨의 조직 및 사업 승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사내 공모 결과에 따라 기존의 ‘라온화이트햇’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부터 다양한 증명서 및 소유권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클라우드 기반의 계정 및 접근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ID(IDaaS) 인증 ▲최정예 화이트해커 연구진을 주축으로 하는 화이트햇 컨설팅 서비스 등 3가지 사업을 벌인다.

변준모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본부장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폭넓은 보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메타버스, NFT 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출시해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온화이트햇은 그 첫 단계로 올 하반기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증명서, 사설 인증서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인증 서비스다.

2020년 말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사설 인증 서비스가 확대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서비스 증가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 증명서 도입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및 기업은 물론 이용자 개인 차원에서도 온라인 상에서 관리해야 할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명서의 종류와 범위가 급격히 늘어나게 됐다.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다양한 사설 인증서를 통한 간편 인증뿐 아니라 국가 공인 모바일 신분증, 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졸업증명서, 금융 기관에서 발급한 금융 거래 및 신용 관련 증명서 등 각종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증명서를 활용한 신원 인증 및 자격 검증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한다.

서비스 도입 기관 및 기업들은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서비스를 개별로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연동하고 통합 관리함으로써 디지털 인증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흩어져 있는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증명서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하나의 통합 인증창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과 자격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라온화이트햇은 DID 기반 자격 및 증명서 검증 시스템인 ‘옴니원 TA 서비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사설인증 검증 중계 시스템 ‘옴니원 사설인증 SaaS’를 3분기 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사설 인증과 자격 및 증명서를 통합으로 검증할 수 있는 SaaS 기반 통합인증 시스템인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의 로드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변준모 라온화이트햇 서비스사업본부장은 “기관이 수많은 인증서와 증명서의 연동을 고민하고 있는데,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해 한번의 이용 계약으로 모든 모바일/디지털증명서/사설인증서를 이용하고, SaaS형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SDK 구축 대비 일주일 안애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온화이트햇은 내년 1분기 ADI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의 아이디 체계로 여러 국가에서 통용되는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정아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갈수록 복잡해지는 신원인증 및 자격검증 절차를 한 곳에서 편리하고 간편하게 구현하는 ‘복합인증’으로 디지털 인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이라며 “라온화이트햇이 선보일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신원확인과 자격검증이 손쉽게 가능해지면 폭넓은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보안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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