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세제실장 다 부르자"..與, 반도체 특위 전폭지원 약속

안채원 기자 2022. 6. 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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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8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반도체 규제 완화와 인재 육성 등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섰다.

반도체산업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박 고문도 "특위 활동 등 나라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에 중요한 반도체 산업이 도태될 수도 있고, 지금 정신 차리고 잘 하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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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18일 오전 광주 서구 도시공사 13층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당선인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양향자 국회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6.18/뉴스1

국민의힘이 28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반도체 규제 완화와 인재 육성 등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세제 문제를 따진다하면 기재부 세제실장을 부르고, 예산이 부족하면 경제부총리를 오시라 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반도체산업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김영식·양금희·조명희·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정덕균·황철성 서울대 교수, 김용석 성균관대 교수, 박인철 카이스트 교수,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상근고문,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양 위원장은 "여당 특위위원장을 야당 출신 의원이 맡는 게 어색했으나 이 또한 헌정 사상 처음이나 국회의 역사가 되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며 "저는 특위 키워드를 '초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반도체를 통해 국가를 통합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특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에 특위가 잘 되면 규제개혁위원회를 만들어 민주당 의원님을 위원장으로 모셔서 규제 혁파에 나서고 싶다"며 "앞으로 특위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원내대표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 의장은 여당의 능력을 발휘해 정부 부처와 특위 간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 의장은 "현장 목소리, 국회와 정부가 할 일들을 특위 논의 테이블에 다 올려놔달라"며 "모든 관료들이 다 특위에 와서 왜 규제가 안 풀어지는지에 대해 난상 토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설비 투자에 40% 세액감면을 하는데 저희는 미미하다. 이 문제를 다룰 때 기재부 세제실장 등을 다 부르겠다"며 "R&D(연구개발) 예산이 부족하다면 경제부총리를 오시라 하고, 여야 예결위 간사들도 초대해서 논의하겠다. 증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계와 민간에서 활동하는 특위 위원들은 반도체에 대한 국회·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반도체 산업이라는 것은 경쟁력 강화나 인력 양성, 이런 사업들이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며 "좀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을 들여서 서서히 발전해 큰 성공을 이루는 것을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고문도 "특위 활동 등 나라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에 중요한 반도체 산업이 도태될 수도 있고, 지금 정신 차리고 잘 하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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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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