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최민식 선배가 고생 좀 해보라고"

김도곤 온라인기자 2022. 6. 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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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스틸.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다.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2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다룬 전쟁 액션 영화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로 ‘명량’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명량’은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크게 흥행했다.

이순신 장군은 박해일이 맡았다. 전작 ‘명량’에서는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을 펼쳤다. 박해일은 “전작 ‘명량’에 이어 이번 ‘한산’, 다음 작품으로 김윤석 선배님이 연기하시는 ‘노량’이 나오게 된다. 최민식, 김윤석 선배님 사이에 끼어버렸다”라며 웃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이 ‘고생 좀 해봐라’라고 하며 웃으셨다. 저는 중의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는 그 속 마음, 애잔하면서도 고생스러운 마음을 편하게 느껴보라고 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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