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시즌 2번째 멀티히트..팀은 4연패 수렁
노도현 기자 입력 2022. 6. 28. 12:57
피츠버그 박효준(26)이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상대 오른손 선발 에릭 페디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7회 2사에서는 우완 불펜 칼 에드워즈의 시속 131㎞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쳐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박효준은 지난 25일 탬파베이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쳤고, 사흘 만에 두 번째 기록을 썼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총 5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박효준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2-3으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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