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비주얼+멜로+외모 업그레이드 된 '교수' 선보이고 싶었다" [인터뷰M]

김경희 2022. 6. 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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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계획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강도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본인 교수를 연기한 유지태를 만났다.

유지태는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설정을 바꿔 리메이크 된 '종이의 집'에서 모든 계획을 세운 천재 지략가 '교수'로 극중 강도단을 리드함과 동시에 위기협상팀장 '선우진'을 사랑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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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계획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강도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본인 교수를 연기한 유지태를 만났다. 유지태는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설정을 바꿔 리메이크 된 '종이의 집'에서 모든 계획을 세운 천재 지략가 '교수'로 극중 강도단을 리드함과 동시에 위기협상팀장 '선우진'을 사랑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을 연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유지태는 "리메이크할때 많이 알려진 작품보다는 많이 안 알려진 독특한 작품을 하는게 더 효과가 좋은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을 리메이크하는데 부담이 있었다."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작품의 리메이크 작품에 참여하기 전 가졌던 부담감을 먼저 털어놨다.

이미 스페인 원작을 보며 캐릭터 하나하나의 매력에 흠뻑 빠졌었다는 유지태는 "사실 이 작품은 회사에서 제가 교수역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을 해줬다. 교수 역할을 제가 한다고 생각하니까 제 강점을 좀 보여드리고 싶더라. 비주얼적으로 자본주의에 물들어있는 교수의 역할, 여성들에게 호감을 줄수 있는 외모, 멜로를 조금 더 부각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며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지태는 자신의 욕심을 담아 류용재 작가에게 '교수'의 모습을 제안했다고 하며 "제가 원작의 교수보다 키도 크고 비율이 좀 좋아서 캐주얼 수트나 사람들에게 호감을 이끌수 있는 멋스러움을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작품을 진행할때 안경 같은 것도 세련된 안경, 은테나 금테도 제안했다. 그런데 그렇게 입고 연기하게되면 너무 꾸며진 느낌, 사기꾼 같은 느낌이 들거 같더라. 헤어스타일도 올리기보다는 내리면서 순진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라며 원작의 교수와는 조금 다르게 보이려고 고민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캐릭터가 특히 멜로부분에서 대사 이외의 것을 통해 숨겨진 뉘앙스를 만들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교수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 전사로 보일수 있는 행동들을 담아 보려고 했었다. 특히 류용재 작가에게 대사나 씬의 디테일을 설명하는 지문은 보다 더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써 달라고 부탁도 드렸었다"라며 리메이크 된 '교수'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유지태의 세심한 준비과정을 이야기했다.

캐릭터에 대한 배우의 이런 노력과 더불어 원작 2개의 시즌을 12개의 에피소드로 압축시킨 빠른 스토리라인, 불필요한 설명 장면 삭제 등등을 통해 스피디하게 전개시킨 것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매력이라고 꼽은 유지태는 "압축된게 장점일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물들을 입체감있게 보여주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사, 디테일을 살린 캐릭터 연기를 원했다. 또 배우들의 앙상블로 극이 풍성하게 채워지기를 바랬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리액션하고 화면을 채우는 감정들을 눈으로 느낄수 있게끔 하려고했다. 배우들과 연극연습할때 처럼 계속 모이고 융합시키고 싶어서 여러 제안도 했었다. 배우들과 다 함께 촬영이 아닐때도 모여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했었다"라며 극중 리더였던 역할처럼 현실에서도 먼저 나서 배우들끼리의 호흡을 위해 나서서 리드했음을 밝혔다.

공개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하며 순항 중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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