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뿔난 노조 만났다.."모빌리티 매각 합의안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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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동조합이 회사 주요 임원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두고 소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노조는 카카오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에 경영진이 직접 나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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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카카오 노동조합이 회사 주요 임원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두고 소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노조는 카카오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에 경영진이 직접 나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한 것이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는 전일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 배재현 회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공식 만남으로 노조와 대화했다”고 말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회동한 건 맞지만, 합의가 이뤄진 사안은 없다”고 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오늘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예정했지만, 일정을 연기했다. 노조는 "우천 및 판교신사옥 공사로 장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기자회견을 연기한다"면서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경영권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5% 중 약 40%를 MBK파트너스가 사들이는 방식이다. 노조는 이를 두고 “모빌리티 플랫폼의 상생을 위해 노사 간 머리를 맞대보자”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어 노조는 지난 24일 회사 임직원 1만5천명을 중심으로 ‘카카모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서명을 받아, 남궁훈 카카오 대표와 창업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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