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브골프, 48명 채워 미국서 2차전

2022. 6. 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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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오일머니가 만든 신설 투어 리브(LIV)골프가 48명의 선수 정원을 채워 30일부터 3일간 처음으로 미국에서 2차전을 연다.

리브골프는 28일 3명의 선수를 추가하면서 미국 오리건주 펌킨 리지골프클럽에서 30일부터 7월2일까지 리브골프의 두 번째 시즌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를 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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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단체전을 겸하는 리브골프는 48명이 12개 팀으로 나뉘고 각 팀에는 캡틴이 있다. 디섐보와 켑카가 각 팀의 캡틴이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사우디 오일머니가 만든 신설 투어 리브(LIV)골프가 48명의 선수 정원을 채워 30일부터 3일간 처음으로 미국에서 2차전을 연다.

리브골프는 28일 3명의 선수를 추가하면서 미국 오리건주 펌킨 리지골프클럽에서 30일부터 7월2일까지 리브골프의 두 번째 시즌 인비테이셔널 포틀랜드를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선수는 PGA투어 1승에 ‘트위스트 스윙’ 폼으로 유명한 매튜 울프(미국)에 세계 2위 아마추어 유지노 차카라(스페인), 4승을 가진 멕시코의 카를로스 오티즈다.

울프는 오클라호마 주립 대학의 올 아메리칸 출신에 2019년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3M오픈에서 첫승을 차지했다. 2020년 10월에 세계 최고 12위에 올랐고 US오픈 2위, PGA챔피언십 4위를 포함해 7개의 톱10에 진입했다.

세계랭킹 2위 아마추어 유제니오 차카라는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서 두 차례 올아메리칸을 수상했다. 통산 4승의 오티즈는 2014년 프로 데뷔 이래 80주간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었고 2021년 2월에는 세계 랭킹 44위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한 남아공 스팅어팀, 왼쪽 두번째 슈웨첼은 개인전을 우승했다. [사진=리브골프]

그렉 노먼 리브골프 커미셔너는 “우리의 인상적인 선수 명단은 놀라운 재능과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리브골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첫 미국 대회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48명의 선수 중에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9명으로 3주 전 런던에서의 개막전보다는 선수층이 화려해졌다. 미국의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가 대표적인 추가 선수들이다. 미국 선수가 15명으로 지난 번보다 4명이 늘었고, 남아공(7명), 잉글랜드(5명), 호주(5명), 일본(4명), 태국과 스페인이 4명, 멕시코가 2명, 짐바브웨, 독일, 오스트리아, 북아일랜드까지 총 12개국에서 출전한다.

이 대회는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 PGA투어, 선샤인투어, 호주PGA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등 전 세계 골퍼들과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주요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공표하고 있다. 하지만 PGA투어는 이 대회 출전 선수는 자격을 박탈한다고 초강경자세이며 유럽의 DP월드투어도 리브출전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48명의 필드는 각각 4명의 선수로 구성된 12개 팀으로 경기한다. 총상금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총 2500만 달러로 골프 대회사상 최고액으로 치러진다. 1회 대회에서는 찰 슈웨첼(남아공)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해 총상금 475만달러(61억원)를 획득한 바 있다.

대회 라이브 중계는 리브골프닷컴과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하고 국내 방송사들도 무료로 제공받아 중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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