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1~2인 가구 비중 75.8%..1인 가구 절반 이상은 '고령층'

이세중 2022. 6.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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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 되면 1, 2인 가구의 비중이 75%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2020년에는 젊은 연령대가 주를 이뤘지만, 2050년에는 고령층 비중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면, 2050년에는 1인 가구 중 70대가 18.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20년 25%에서 2050년 51.6%로 두 배 넘게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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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 되면 1, 2인 가구의 비중이 75%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고령층이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1인 가구가 전체의 31.2%로 가장 많고, 이어 2인 가구가 28%, 3인 가구 20.3%, 4인 가구 1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0년 뒤인 2050년에는 1, 2인 가구의 비율이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인 가구가 전체의 39.6%로 가장 많고, 2인 가구 36.2%, 3인 가구 16.6%, 4인 가구 6.2%로 나타났습니다.

1, 2인 가구 비중이 2020년에는 59.2%였지만, 2050년에는 75.8%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20년에는 2.37명에서 2050년 1.91명까지 점차 감소할 전망입니다.

1인 가구의 경우 2020년에는 젊은 연령대가 주를 이뤘지만, 2050년에는 고령층 비중이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0년 1인 가구 20대 비중이 18.8%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16.8%, 50대 15.8% 순이었습니다. 반면, 2050년에는 1인 가구 중 70대가 18.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20년 25%에서 2050년 51.6%로 두 배 넘게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2040년 한국의 1인 가구는 전체의 37.9%로 독일(45.3%)과 일본(39.3%)보다는 낮지만, 영국(32.8%), 캐나다(30.2%), 호주(26.6%)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래에는 남자 가구주가 줄고, 여자 가구주의 비중은 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여자 가구주는 32.4%였지만, 2050년이 되면 41%로 늘어나고, 남자 가구주는 2020년 67.6%에서 2050년 59%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울러 장래에는 가구주의 혼인 비율이 줄고, 미혼과 이혼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가구주의 미혼 비율은 19.6%, 이혼은 9.6%였지만, 2050년에는 미혼 29.6%, 이혼도 14%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면,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2020년 6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2050년에는 45.3%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0년 총가구는 2,073만 가구로 2039년 2,387만 가구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050년에는 2,28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0년 52.6세에서 2050년 64.9세로 12.3세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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