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석상 나온 한진 조현민.."로지테인먼트로 물류 혁신"

정병묵 2022. 6.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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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이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물류 혁신이 일상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해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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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사장 28일 기자간담회
물류업계 최초 가상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
"물류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영역 창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조현민 한진(002320) 사장이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물류 혁신이 일상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한진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한진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해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한진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구축한 미래지향 가상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조현민 사장 주도 하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총 4개의 테마관을 갖췄다.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

조 사장은 “컨테이너 운송부터 택배까지 국내 첫 역사를 써온 한진의 잠재력과 성장 동력 그리고 사회 공헌의 가치들이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고 활기차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소비자 및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소비자 직접거래(D2C) 방식을 적용하여 중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디지털 이지오더,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내 지갑 속 선물’ 등을 출시했다”며 “해외 물류부터 마케팅 서비스까지 연결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숲’ 사업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상생 협력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조 사장은 또 “디지털 경험이나 가치를 중시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한진은 독자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들과 접목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찾는 물류와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민 사장은 대한항공(003490) 전무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이른바 ‘갑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직에서 물러난 뒤, 2020년 한진으로 옮겼다. 이후 공식 석상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로지테인먼트’ 사업에 치중해 왔다.

한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조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 달성은 물론,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여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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