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주도 렌터카 이용 보험사기 근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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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B를 렌터카에 동승시킨 후 고의사고를 유발해 대인보험금을 수령하는 수법을 썼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에 대한 전방위적 감시망 구축에 나선다.
금감원 등 6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에 대한 전방위적 감시망을 구축하는 한편, 렌터카 이용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여행자 등 선량한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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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 제주도에 사는 렌터카 보험사기범 A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B를 현혹해 렌터카 보험사기에 가담시켰다. A는 B를 렌터카에 동승시킨 후 고의사고를 유발해 대인보험금을 수령하는 수법을 썼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에 대한 전방위적 감시망 구축에 나선다. 보험사기범들의 계획·고의사고로 인한 보험사와 렌터카공제조합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제주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5개 기관과 제주 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 수사, 예방·홍보를 강화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와 카쉐어링 서비스 확산 등으로 렌터카 이용이 증가했다.
하지만 렌터카 사고의 경우 보험료 할증 등의 피해가 혐의자가 아닌 렌터카 업체에 전가돼 보험사기 유인이 높고, 렌터카 업체에 대한 보험료 할증은 렌터카 이용료 상승을 초래해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우려가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등록 차량 대비 렌터카 비중(37.9%)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렌터카 보험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제주지역에 등록된 렌터카는 24만7천338대로 전국 렌터카(99만7천176대)의 24.8%가 집중돼 있다.
금감원 등 6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에 대한 전방위적 감시망을 구축하는 한편, 렌터카 이용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여행자 등 선량한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사기 조사 기법 등 정보공유를 통해 기관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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