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언론문화상 대상 현대차-신재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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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28일 제40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연구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의 시동과 주행, 충전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전기차 전용 차량제어기(VCU)'를 개발한 공로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학 기술연구 부문 대상에는 상금 60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며,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에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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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28일 제40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연구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의 시동과 주행, 충전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전기차 전용 차량제어기(VCU)'를 개발한 공로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VCU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시동과 주행, 충전, 편의기능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재단 측은 "차량 주행과 관련된 여러 핵심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서 국산 전기차의 상품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고 관련 기술을 100% 독자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초로 인간 피부에서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성질을 가진 신규 미생물 그룹을 찾아내고 상품화에 성공한 이동걸 코스맥스비티아이 R&I 센터 수석연구원에게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제 경영도서 부문 대상은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저술한 ‘공정한 보상’이, 우수상은 전주성 이화여대 경제학과가 쓴 ‘재정전쟁’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공정한 보상’은 현재 우리 사회의 큰 축을 이루는 MZ세대의 시각을 중심으로 기업 구성원들의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어떻게 이뤄져야하는지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기업들의 평가시스템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진기언론문화상은 고(故) 정진기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 유지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83년 제정된 이래 매년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와 경제·경영 도서 저술로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수여해오고 있다.
과학 기술연구 부문 대상에는 상금 60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며, 경제·경영도서 부문 대상에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월 12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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