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호 대구시정 '3대 목표·50개 과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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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8기 대구시정은 3대 목표에 맞춰 50개 과제로 추진된다.
홍준표 당선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8일 대구 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 등 3대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50개 과제를 공약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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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합 신공항 국비 건설·배후 공항 신도시 조성
정무직, 단체장 임기 종료와 동시 퇴임
유명무실 위원회 50여 개 통합·폐지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8기 대구시정은 3대 목표에 맞춰 50개 과제로 추진된다.
홍준표 당선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8일 대구 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 등 3대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50개 과제를 공약으로 확정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미래 번영 대구’의 주요 공약과제는 대구 통합 신공항 국비 건설, 배후 공항 신도시와 공항산업단지 조성, 반도체·로봇 등 5대 미래산업 집중 육성, 군부대 재배치 및 미군 부대 이전, 시청·도청 후적지 개발 등이다.
‘혁신·행복 대구’의 주요 공약과제는 댐 물을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광역시 최초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서민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여민동락 8080’ 등이다.
‘글로벌 대구’의 주요 공약과제에는 공항 후적지에 대한 두바이방식 개발, 더 큰 대구 순환 도시철도 추진, 금호강 르네상스, 두류공원 첨단테마파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인수위 각 분과는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총 30개의 정책도 제안했다. 주요 정책은 대형 마트 주말 영업 허용,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구축, 대구 도시박물관 추진, 출산 전·후 임신부 맞춤형 서비스, 하천관리체계 일원화 등이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27일 1차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개혁으로 오는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대구시의 정무직·산하기관장의 임기는 단체장과 같이하며 ‘알박기 인사’는 없애기로 했다. 또 공무원의 책임 행정 강화를 위해 책임 회피성 위원회와 기능 중복, 유명무실한 식물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산하 기관장을 비롯한 임원의 연봉을 1억2000만 원 이내로 제한하는 연봉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국 대과 원칙’에 입각해 유사·중복 조직을 통합하고 ‘재정점검단’, ‘미래 50년 추진과’, ‘군사시설 이전단’, ‘금호강 르네상스추진단’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혁신성장실’을 신설해 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설치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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