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마곡연구소 완공..2025년까지 배양육 상용화한다

정보윤 기자 2022. 6.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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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정원 고추장으로 유명한 식품회사 대상이 1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마곡에 지은 새연구소가 2년여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1~2달 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전력을 쏟고 있는 인공고기, '배양육'연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보윤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상이 마곡에 새 연구소 둥지를 텄군요?

[기자]

대상이 총 1000억원을 투자한 마곡연구소의 건물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착공한 이래 약 2년 만인데요.

대상 관계자는 "최근 연구소 건물에 대한 등기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기존에 경기 이천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식품과 소재산업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었는데요.

마곡연구소 내부 공사를 마치는 대로 1~2달 뒤면 이천 중앙연구소의 인력과 시설이 마곡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 연구소에서 개발할 제품이 궁금한데요?

[기자]

대상이 최근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에 나선 건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인공고기를 뜻하는 배양육 부문입니다.

사육과 도축 과정이 없기 때문에 친환경 육류로 분류되지만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아직 국내에선 상업적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곳이 없습니다.

대상은 2025년 배양육 제품화를 목표로 잡고 있는 만큼 마곡연구소가 배양육 프로젝트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기존 이천 중앙연구소가 수행하던 '순창 고추장', '종갓집 김치' 등 브랜드 제품 개발과 리뉴얼 역할도 맡게 됩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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