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오미화 의원 전남도의회 의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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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전남도의회에서 진보당 소속 의원이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 오미화(영광) 전남도의원은 2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 민주주의와 진보하는 호남 정치를 위해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제12대 전남도의회 의원은 61명으로 민주당 56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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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절대다수 민주당 자체 경선 의회 민주주의 무력화
전남도 견제·감시 기능 넘어 협치의 정치문화 실현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전남도의회에서 진보당 소속 의원이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 오미화(영광) 전남도의원은 2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 민주주의와 진보하는 호남 정치를 위해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 출마에는 정의당 전남도당이 지원하기로 했다.
오 의원은 절대다수인 민주당이 자체 경선을 통해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 데 대해 비판했다.
오 의원은 "호남은 특별하게 민주당이 대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당내 경선이 사실상 확정을 말한다"며 "이렇게 되면 의회 선출 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하게 되고, 도민의 뜻이 반영되는 통로는 원천적으로 막혀, 도의회는 민주당의 하위 개념으로 전락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도의회가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민의 뜻대로 일하도록 하겠다"며 "전남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넘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협치의 정치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전체 의원 61명을 대상으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뒤 6~7일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진행한다.
제12대 전남도의회 의원은 61명으로 민주당 56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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