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넥스트 팬데믹 대응해 글로벌 공조-기술혁신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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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넥스트 팬데믹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글로벌 파트너의 지원 덕분"이라며 "그에 보답하는 방법은 백신·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파트너로 성장해 세계의 보건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포함한 글로벌 퍼블릭 헬스 프로젝트에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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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넥스트 팬데믹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포럼(SGF)'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GF는 '넥스트 팬데믹,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안철수 의원, 트레버 먼델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 리차드 해치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CEO,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도 모였다.
행사에서 닐 킹 미 워싱턴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 교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GBP510'에 적용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나노파티클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임상을 담당했던 정희진 병원장은 GBP510 임상 결과와 면역원성, 안전성을 설명했다. 이어 게이츠재단과 CEPI,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넥스트 팬데믹 전략을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넥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꼽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도 R&PD 센터 건설, 안동 L-하우스 대규모 증설과 함께 글로벌 인증 확대와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 규모와 품질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려운 여건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글로벌 파트너의 지원 덕분"이라며 "그에 보답하는 방법은 백신·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파트너로 성장해 세계의 보건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포함한 글로벌 퍼블릭 헬스 프로젝트에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제기구의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순조롭게 백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백신 자주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감염병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WHO가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로서 국제사회 공중보건 수호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백신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향후에도 인간이 예측하기 힘든 팬데믹은 주기적으로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포럼이 전 세계적으로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효과적인 방안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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