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로 빨리빨리..동남아 친구들 '웰컴 투 코리아'

입력 2022. 6.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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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좋아하고, 착한 심성으로 편안함을 주는 동남아 친구들이 한국으로 여행할 길이 속속트이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고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동남아 국민들을 상대로 한 구애작적 마케팅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28일 여행분야 민관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 방한시장 조기 정상화란 과제의 키를 쥐고 있는 동남아에 유치 역량을 우선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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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적 변수 적어 여행객 유치 안정적
필리핀·베트남 등 속속 무사증 입국 가능
한류콘텐츠·LCC 연계 방한상품 개발 추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여행객들이 인천공항 환대센터 도우미의 안내를 받고 있다.

한국을 좋아하고, 착한 심성으로 편안함을 주는 동남아 친구들이 한국으로 여행할 길이 속속트이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고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동남아 국민들을 상대로 한 구애작적 마케팅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28일 여행분야 민관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 방한시장 조기 정상화란 과제의 키를 쥐고 있는 동남아에 유치 역량을 우선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동남아는 정치·외교적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이다.

싱가포르는 작년 11월부터 여행안전권역(VTL) 지정으로 무사증 방한을 시작했고, 지난 4월엔 태국과 말레이시아 대상으로도 무사증 입국이 허용됐다. 또 이달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상 관광비자 발급 재개와 함께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까지 시행 중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업계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7월 2~8일엔 6월부터 관광비자가 부분 재개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여행업자와 언론인 60여 명을 초청해 서울, 부산, 강원 등의 신규 관광지를 소개하고, 국내 여행업 관계자 50여명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트래블마트(7.6, 서울)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늘길 개방확장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국내 9개 저비용항공사(L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거리인 동남아시장의 정기노선 복원과 전세기 유치 등 방한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방공항 연계 방한상품 활성화에 주력해 주말인 25일 양양과 김해공항에 이어 27일엔 대구공항을 통해 관광객들 외에도 100여명의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여행업자들과 언론인들을 초청, 지방의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의 기업회의·인센티브 시장 선점을 위한 코리아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했다. 오는 9월엔 태국과 인도네시아, 10월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의 대규모 로드쇼가 예정돼 있다.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현지 소비자 대상 문화행사(10월 싱가포르), 대형 국제관광박람회(8월 싱가포르, 9월 말레이시아)를 활용한 방한상품 개발, 인기 스타 지창욱이 참여하는 태국민 대상 온라인 마케팅 행사도 추진한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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