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0m '육군회관' 67년 만에 폐업..대통령실 부속건물 활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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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서울 용산 국방부에 있는 휴양·복지시설 육군회관 영업을 올해 말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은 육군회관 영업을 2022년 말에 종료하고 국방부로 인계할 계획"이라며 "육군회관 직원에 대한 고용 문제는 인사사령부 복지시설 노동조합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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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통령실 사용 가능성 낮아" 답변에도, 신축 국방홍보원 등 활용 가능성
육군 "연말 영업종료 국방부 이관"…용산역 육군호텔로 업무 이관
육군은 서울 용산 국방부에 있는 휴양·복지시설 육군회관 영업을 올해 말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은 육군회관 영업을 2022년 말에 종료하고 국방부로 인계할 계획"이라며 "육군회관 직원에 대한 고용 문제는 인사사령부 복지시설 노동조합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2014년부터 수립한 국방부 차원의 청사 종합개발 계획에 따라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육군회관에 있던 식당·예식장·카페·객실 등의 기능은 서울 용산역 앞 옛 용사의집 자리에 내년 준공 예정인 육군호텔로 옮겨지며, 기존 육군회관 건물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으로 인계된다. 육군회관은 1955년 육군의 유일한 간부 클럽으로 개장한 군 연회·예식 시설의 원조 격이다. 67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 이후에는 육군회관이라는 이름도 없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육군회관에 현재 근무중인 공무직 근로자들의 고용유지, 고용안정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회관은 폐업 후 국방부 근무지원단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문 부대변인은 육군회관 리모델링 등 다른 용도 재활용 여부와 관련 "청사 내 종합발전계획 일환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육군회관 자체는 객실, 식당 운영 등 복지시설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부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지난 5월 청와대에서 국방부 본관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 용산 대통령실 청사는 청와대에 비해 부속건물 등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인 대통령실 인근 국방홍보원 신축 건물을 대통령실 부속건물로 활용하고 폐업이 결정된 육군회관 역시 대통령실이 여러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돼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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