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故이예람 특검, 공군본부 등 관련 부대 압수수색

박준희 기자 2022. 6.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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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28일 공군본부 등 관련 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특검의 수사 범위는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유발행위, 사건의 은폐·무마·회유 등 관련자의 직무유기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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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수사를 맡은 안미영(가운데) 특별검사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서 특검 현판식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분석·참고인 조사 후

첫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28일 공군본부 등 관련 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사건에 대한 첫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에 대해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5일 수사를 시작한 이래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수사, 2차 가해, 사건은폐, 수사외압 등 여러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특검의 수사 범위는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유발행위, 사건의 은폐·무마·회유 등 관련자의 직무유기 의혹 등이다.

앞서 특검팀은 그동안 국방부 등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유족과 군인권센터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해 왔다.

공군 20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은 이 중사가 사망 전에 동료, 선임 등으로부터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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