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술 탈취시도 급증"..방사청·국정원, 업체 간담회

하채림 2022. 6.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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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은 방위산업 기술보호 중요성과 사이버 위협 대응에 관한 민·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7일 오후 창원에서 영호남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위산업 기술보호정책을 설명하고, 국정원은 방위산업기술보호의 중요성과 방산업체 해킹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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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은 방위산업 기술보호 중요성과 사이버 위협 대응에 관한 민·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7일 오후 창원에서 영호남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위산업 기술보호정책을 설명하고, 국정원은 방위산업기술보호의 중요성과 방산업체 해킹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국방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군사기밀 취약 요인을 안내했다.

지난해 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자사와 협력사의 기술보호방안을 소개했다.

이영빈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방산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에 기술동맹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보호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유관기관·방산업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기술유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기술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이를 탈취하려는 외국의 갖가지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방위산업 위협정보를 업계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기업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해킹 등 지능화하고 있는 방위산업기술 유출 시도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유출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111)해달라고 국정원은 당부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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