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용의 출현' 박해일 "최민식, 내게 '고생 좀 해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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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 젊은 이순신을 맡아 느낀 고민을 전했다.
박해일은 6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이순신 장군으로서의 면모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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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박해일이 젊은 이순신을 맡아 느낀 고민을 전했다.
박해일은 6월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이순신 장군으로서의 면모를 밝혔다.
먼저 박해일은 "'한산: 용의 출현' 다음으로 김윤석 선배님께서 이미 찍어놓으신 '노량'이 준비 중"이라며 "저는 최민식 선배님과 김윤석 선배님 사이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해일은 "나중에 이순신 3부작을 몰아서 보실 때, 우리가 출연한 '한산: 용의 출현'을 가장 먼저 보실 거라 생각한다. 때문에 젊은 기운으로 뭉친 배우들이 전략을 잘 짜서, 팽팽한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자는 감독님의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해일은 "이순신 장군님이 어릴 때부터 인문학적 소양을 쌓으셨고, 그 이후 무인의 길을 가셨다. 그 분이 갖고 계신 내면의 군자의 모습과 외면에서의 올곧은 무인의 모습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고 귀띔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던 최민식이 조언을 해주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박해일은 "최민식 선배님이 곁눈질을 하고 씨익 웃으면서 '고생 좀 해봐라' 한 마디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7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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