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원숭이두창, 잠복기 21일..즉각 인지 힘들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8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는 세 배 가까이 급증했고, 일주일 전보다도 증가한 수치인데요.
유행 감소세가 멈칫하면서 방역 당국은 여름 재유행 대비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입니다. 6월 28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금일 신규 확진자는 9896명입니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33만 9319명이 되었습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62명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5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30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가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환자가 지난 22일에 확인되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21일이라는 긴 잠복기로 인해서 입국 현장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발생 국가 방문 이후에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적극적인 검사가 국내 유입을 막고 지역사회 확산을 억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선행조치가 되겠습니다.
이번 첫 번째 환자분은 검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자발적으로 신속하게 의심신고를 잘해 주셔서 추가적인 밀접접촉자 없이 대응을 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의심증상자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도 일부 경험하였지만 감염병 환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은 자발적 신고가 중요한 감염병의 발생 초기에 의심환자를 숨게 만들어서 감염병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감염병 환자와 밀접접촉한 누구든지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감염병의 대응 및 관리의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 모두가 노력해 주시고 사회적인 낙인은 국민 안전과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주간 발생 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4주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6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는 약 4만 9000명으로 하루 평균 7057명이 발생하여 전주 대비 5.7% 감소하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1로 1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였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하였으며 20대 연령군이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습니다.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이 모두 감소하였습니다.
6월 4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42명으로 전주 대비 17.6% 감소하였고 사망자는 89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17.1% 증가하였습니다.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10만 명당 684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2명, 60대는 4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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