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방대·울산대와 외국군 장교 산학연수 협력

김기열 기자 2022. 6. 28.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중공업이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방위산업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중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이상균 사장, 국방대학교 정해일 총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대학교 및 울산대학교와 '외국군 장교 산학연수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정 매출 2030년 2조원으로 2배 신장 목표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서 진수한 필리핀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현대중공업 제공)©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중공업이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방위산업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중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이상균 사장, 국방대학교 정해일 총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대학교 및 울산대학교와 ‘외국군 장교 산학연수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은 현재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서 운영 중인 산학연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방안보와 군사과학 기술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울산대는 국방대학교에서 수탁교육을 받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방산교역국 고위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중은 국내 우수한 함정 설계기술과 건조능력 등을 소개하며, 울산대는 육·해상 미래 모빌리티 등 선진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중은 2024년까지 국방대, 울산대 등과 협력해 해외 장교를 대상으로 한 함정 특화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정기적인 학술 교류회를 통해 방산 분야에서 주요 국가와의 기술 및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중 이상균 사장은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설계 및 건조 기술을 알려 방산 수출을 활성화하고, 국가 간 안보·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은 2030년까지 함정 분야 매출을 지금보다 2배 높여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함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