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접대 의혹' 기업인 30일 조사

김보름 기자 2022. 6.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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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를 오는 30일 조사한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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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김성진 대표 참고인 신분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를 오는 30일 조사한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입장문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준석 멘티님,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닌가요. 김성(진)+간장. 김성진이 이번 주 서울경찰청 수사받는 것이 ‘찐’ 간장일 뿐,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이와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당초 지난 23일로 예정된 조사는 김 대표 측이 증거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하는 이들이 김 대표의 주변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수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 대표를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올해 1월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는 다음 달 7일 열린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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