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입사 2주 신입 직원 해고 논란.. 대량 해고로 전 직원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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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원을 해고 대상을 삼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테슬라가 근무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 또는 몇 주밖에 안 된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입사 후 해고 통보를 받은 고위 직원은 사측에 해고 이유를 문의했으나 테슬라는 사유를 알려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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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테슬라가 근무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 또는 몇 주밖에 안 된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입사 후 해고 통보를 받은 고위 직원은 사측에 해고 이유를 문의했으나 테슬라는 사유를 알려주지 않았다. 또 다른 직원은 구인·구직 사회관계망(SNS) 링크드인에 자신이 입사한 지 2주 밖에 안 됐음에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8월부터 엔지니어 직무로 근무 예정인 직원도 테슬라로부터 입사 취소 통보를 받았다.
테슬라 경영진의 해고 통보를 두고 최근 머스크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는다. 머스크는 6월 초 테슬라 경영진에게 회사인력의 10%를 감원해야 하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고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트위터를 통해 "직원 수는 늘어날 것이지만 급여는 상당히 평평할(fairly flat)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전 직원 2명은 테슬라가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면 연방법을 위반했다며 회사를 고소했다. 소송을 제기한 존 린치와 닥스턴 하트필드는 네바다주에 있는 동료 중 최소 500명이 같은 시기에 실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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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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