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김승희 후보자 딸 근무기록 삭제..내부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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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수자원환경산업진흥 한강문화관이 내부 규정 위반에도 불구하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의 출퇴근 기록 등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측은 김 후보자 딸의 취업과 근무 등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직후, 개인 복무기록이 삭제되지 않도록 그룹웨어 시스템을 개선해 6월부터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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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관련 자료 보관이 원칙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수자원환경산업진흥 한강문화관이 내부 규정 위반에도 불구하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의 출퇴근 기록 등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의 딸은 이곳에서 6개월 동안 기간제 형태로 근무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수자원환경산업진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근로자명부만 제출됐으며 근무상황 카드는 제출되지 않았다.
전산화에 따라 개인 복무기록은 근무상황 카드가 아닌, 인사관리 프로그램인 그룹웨어를 통해 관리한다고 했으나, 그룹웨어에서도 김 후보자 딸의 복무기록은 규정과 어긋나게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환경산업진흥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사규정과 실무직 근로자 및 특수직관리규정에 따르면 지각, 조퇴, 결근, 휴가 등 복무와 관련된 사항을 기재한 근무상황 카드와 인적사항, 근무 기간, 경력 현황 등을 기재한 근로자명부를 근로자 퇴직일로부터 3년간 보존해야 한다.
위 규정에 따르면, 2019년 11월 퇴직한 김 후보자 딸의 경우 수자원환경산업진흥에서 올해 11월까지 관련 기록을 보존해야 한다.
고 의원은 이와 관련해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측이 당초 '퇴직 처리 시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자동 삭제된다'고 해명했다가 '자동삭제된 것은 아니고 데이터가 꼬여 삭제됐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측은 김 후보자 딸의 취업과 근무 등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직후, 개인 복무기록이 삭제되지 않도록 그룹웨어 시스템을 개선해 6월부터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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