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장산 정상 28일 완전 시민 품으로..매일 5시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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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군시설이 들어서면서 71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왔던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이 28일부터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다.
해운대구는 이날부터 장산 정상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절경으로 유명한 장산 정상은 한국전쟁 이후 70여년간 군 통신시설 보안과 한미행정협정(SOFA) 규정을 이유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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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6·25전쟁 이후 군시설이 들어서면서 71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왔던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이 28일부터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다.
해운대구는 이날부터 장산 정상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절경으로 유명한 장산 정상은 한국전쟁 이후 70여년간 군 통신시설 보안과 한미행정협정(SOFA) 규정을 이유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구는 장산 정상 개방에 대한 주민의 열망을 반영해 국방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벌인 끝에 이날 정상을 개방하게 됐다.
지난 5월 구는 장산 정상인 해발 634m 지점에 200m 길이의 등산로를 만들고 출입계단과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울타리도 설치했다. 관리원 2명이 안전관리를 위해 상주한다. 정상 인근에는 간이화장실과 그늘가림막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구는 장산 정상 개방을 앞두고 2m 높이의 새 표지석도 설치했다. 표지석 앞면에는 ‘장산’ 글자와 634m 해발고도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해운대구민이 선정한 ‘바다를 품고 하늘을 꿈꾸다’ 문구가 들어갔다.
군사기밀 보안을 위해 표지석 인근에는 높이 3m, 폭 26m 규모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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